OB 베어스

OB 베어스는 1982년부터 1999년까지 존재했던 대한민국프로야구 구단이다. 동양맥주(현 OB맥주)가 모기업이었으며, 연고지는 서울특별시였다. 팀 컬러는 청색과 황색이었다.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창단되었으며, 초대 감독은 김응용이었다. 1982년 첫 시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1983년과 1984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주요 선수로는 김성한, 김재박, 이종범, 장효조 등이 있었다. 특히 김성한은 OB 베어스의 상징적인 선수로, 통산 타율 0.321, 2504안타, 317홈런의 기록을 세웠다.

1999년 시즌 종료 후, 현대그룹이 구단을 인수하면서 OB 베어스는 해체되었고, 2000년부터 현대 유니콘스로 팀명이 변경되었다. 이후 2008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다시 구단이 이전되었다.

OB 베어스는 존속 기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2회, 준우승 4회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한국 프로야구 초창기의 강팀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